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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발암물질 브롬산염 초과검출…동원F&B 연천공장 샘물 리콜

정다은 기자

입력 : 2018.04.06 21:58|수정 : 2018.04.06 21:58


동원F&B는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샘물 페트 용기 제품 일부에 대해 리콜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원F&B는 경기도청의 검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브롬산염이 기준치인 0.01mg/ℓ를 초과한 0.0153mg/ℓ가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롬산염은 생수를 오존 살균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기물질로, 국제암연구소는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기준치인 0.01mg/ℓ는 몸무게 60㎏인 성인이 70년 동안 매일 2ℓ의 물을 마실 때 10만명 당 1명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 2월 13일에서 21일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0.5ℓ, 2ℓ 샘물 페트 용기 제품 총 185만 9천297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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