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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박근혜 판결 앞다퉈 보도 "이번 사건은 정경유착 폭로"

이병태 기자

입력 : 2018.04.06 18:09|수정 : 2018.04.06 18:09


헌정 사상 처음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이 선고되자 외신들이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AP, AFP, 교도, DPA 등 각국 뉴스 통신사들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결과를 긴급속보로 신속히 내보냈습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와 영국 BBC방송 등도 해당 기사를 자사 홈페이지에 톱뉴스로 띄워놓고 속보를 쏟아냈습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이번 사건은 한국 정부와 삼성과 같은 거대 대기업 사이에 깊이 자리 잡은 공모 관계를 폭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한국 법원이 최순실과 결탁한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의 뇌물 수수와 권한 남용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AP, AFP, 로이터 통신 등은 1심 선고공판이 이어지는 동안 주요 판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긴급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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