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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관계설 포르노 배우 합의금 질문에 "몰랐다"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4.06 10:17|수정 : 2018.04.06 10:17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테파니 클리포드와의 성관계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개인 변호사가 클리포드에 '입막음용 합의금'을 준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열린 토론회를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오던 전용기 안에서 전직 포르노 배우에게 합의금 13만 달러를 준 것을 알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반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그 돈을 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엔 변호사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답했으며 합의금의 출처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이 클리포드와의 성 추문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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