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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래 맞을래?"…야구부원 폭행한 감독 입건

배정훈 기자

입력 : 2018.04.06 09:56|수정 : 2018.04.06 18:51


자신이 가르치는 부원을 폭행한 야구부 감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해외 전지훈련에서 야구부원 15살 A군을 폭행한 혐의로 의정부지역 중학교 야구 감독 33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야구부 타이완 가오슝 전지훈련에서 A군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 사건은 전지훈련을 다녀온 A군이 학교에 이 사실을 진술하며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면서 지도 차원에서 한두 차례 때린 것일 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쯤 김 씨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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