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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북한 예술단 'J에게' 불러 감동"…공연으로 보답

입력 : 2018.04.05 22:14|수정 : 2018.04.05 23:16


가수 이선희가 16년 만의 북한 공연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일 열린 2018 남북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선희는 'J에게'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첫 곡을 마친 이선희는 "16년전 평양 공연이 내 마음 속에 소중한 보물처럼 남아있었는데 두번째 기쁜 순간을 맞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평양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얼마전 북측 예술단이 서울에서 공연할 때 'J에게'를 불러줘서 감동이었다. 공연이 이 순간으로 끝나지 않고 봄이 와서 더 많은 교류와 좋은 미래를 향해 함께 했으면 한다. 그 때마다 나를 불러주신다면 언제든지 찾아뵙고 좋은 노래 불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선희는 '알고 싶어요', '아름다운 강산'을 연이어 부르며 최고의 가창력을 뽐냈다. 

이번 '봄이 온다' 공연에는 윤상이 예술 단장 겸 음악감독을 맡았고 가수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서현(소녀시대), 알리, 백지영, 그룹 레드벨벳, YB, 정인,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팀이 참여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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