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가 '유병재그리기대회'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유병재는 자신의 SNS에 "메일과 해시태그로 약 4,300여 점의 그림이 응모됐다”며 “재미로 시작한 일에 분에 넘치는 큰 관심을 보내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저 따위가 뭐라고 이 큰 사랑에 순위기를 매기는 걸까요. 부득이 순위를 나누긴 했지만 제 마음 속에선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이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대상은 ‘진주귀고리를 한 병재’가 차지했다.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패러디한 작품이었다. 수염 난 유병재의 청초한 얼굴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에로스와 병재', '꽃같은 병재씨', '잔반병재', '발병재', '옥수수수염', '세일러병재' 등 제목만으로도 폭소를 유발하는 다양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병재 그리기 대회’는 #유병재그리기대회, #B의농담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유병재의 모습을 자유롭게 업로드하는 이벤트다. 수상자에게는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초대권 등을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