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오타니 '쇼타임', 이틀 연속 홈런에 멀티히트

유병민 기자

입력 : 2018.04.05 10:13|수정 : 2018.04.05 10:13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오타니는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이둠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 8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상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였습니다.

오타니는 클루버와 1볼대 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3구째 시속 약 147㎞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2대 2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오타니는 3회 말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통쾌한 홈런으로 설욕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8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 앤드루 밀러에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연장 10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기록, '멀티히트'를 작성했습니다.

12회 말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에인절스는 13회 말 잭 코자트의 좌월 끝내기 솔로포로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