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기 회복세 탄력…실업률 하락·인플레 상승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가리키는 유로존의 실업률이 하락하고 물가가 오르는 등 경기회복세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유로존의 실업률은 지난 1월 8.6%에 비해 0.1% 포인트 낮아진 8.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 9.5%에 비해 1% 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또 유로존의 3월 인플레이션은 연중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1.4%를 기록해 지난 2월에 비해 0.3% 포인트 오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3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2월보다는 올랐지만,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 2%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낮아지고 인플레이션을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유로존의 경제회복세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