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성추행 피해 여검사 녹음 파일…경위 추적"

3년 전 전직 검사 A 씨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 여검사의 조사 당시 녹음 파일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내 성추행 진상조사단은 최근 수사 과정에서 피해 여검사 본인이 기억하는 당시 진술과 대검에서 넘겨받은 자료 내용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에 대검에 조사 전 과정을 녹음한 음성 파일을 요청했지만, 남아 있지 않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대검은 파일 복구에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은 단순 관리 소홀의 문제인지, 누군가 고의로 삭제한 것인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