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슬라이드 포토] 대구서 택시가 도로변 전신주 들이받아…191가구 전기 끊겨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04.04 16:33|수정 : 2018.04.04 17:33




오늘(4일) 오후 2시 44분쯤 대구시 북구 침산동 백사벌 네거리 부근 도로에서 침산교에서 노원네거리 쪽으로 가던 택시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62살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전신주가 천천히 쓰러지면서 택시를 덮쳤으나 다행히 운전석을 피해 가면서 A씨는 큰 화를 면했습니다.

그러나 도로변에 20여m 간격으로 서 있던 전신주 4개가 부러지거나 넘어졌고 1개는 심하게 기울어져 인근 191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한전은 복구에 나서 1시간 만인 오후 3시 50분쯤 다시 전기를 공급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졸음운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