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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인 줄 알았는데 액셀 밟았다"…부딪힌 택시 약국 돌진

고정현 기자

입력 : 2018.04.04 14:59|수정 : 2018.04.04 16:35


오늘(4일) 오전 6시 50분 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충돌 사고를 당한 택시가 약국으로 돌진해 1명이 다쳤습니다.

74살 안모 씨가 몰던 그랜저가 교차로에서 회전을 하던 중 미처 앞서 오던 택시를 발견하지 못해 그대로 택시 뒷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가 근처 약국으로 튕겨 나갔고, 약국 정문과 내부 매대 등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약국에 직원은 없었지만,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27살 여성 박모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안 씨는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실수로 액셀을 밟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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