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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은 차기 총재에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 선임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04.04 05:54|수정 : 2018.04.04 05:57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뉴욕 연은 차기 총재로 선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당초 임기인 2019년 1월에 앞서 조기 사퇴 의사를 밝혔던 현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오는 6월 17일부로 물러납니다.

윌리엄스 총재의 선임은 뉴욕 연은 이사회의 결정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추인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총재 영입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았던 사라 호로비츠 뉴욕 연은 이사회 의장은 "윌리엄스 총재는 우리가 외부로부터 받은 피드백뿐 아니라 우리가 설정한 기준을 가장 잘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성명을 통해 "뛰어난 뉴욕 연은 동료들과 합류해 미국의 경제 번영과 금융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맡겨진 특별한 책임을 수행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 의장·부의장과 더불어 미국 통화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로, 연준의 '3인자'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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