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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0대 여성 성폭행 혐의' 김흥국 5일 소환 조사

원종진 기자

입력 : 2018.04.03 14:23|수정 : 2018.04.03 16:36


서울 광진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30대 여성에게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씨를 모레(5일) 저녁 7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 씨를 강간·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습니다.

A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 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장소가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A씨가 소송비용 1억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으며, 검찰은 김씨의 맞고소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내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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