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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오거돈 단수 추천…지방선거전 본격 시동

김용태 기자

입력 : 2018.04.03 12:29|수정 : 2018.04.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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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시장 후보로 오거돈 전 장관을 단수 추천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는 공식 출마 선언을 하는 등 지방선거전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리는 분위기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산시장 후보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강원지사 후보로는 혼자 지원한 최문순 현 지사가 사실상 확정되는 등 5곳의 후보를 단수 추천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박원순 시장,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고 경기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경쟁합니다.

3인 경선 지역에선 과반 득표가 없으면 결선투표로 이어집니다. 야권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의원은 오늘(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충남을 가장 젊은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이번 주 안에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경남지사 후보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각각 확정할 방침입니다.

내일은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어서 지방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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