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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김일국 北 체육상 "아시안게임 공동입장 추진"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04.02 21:49|수정 : 2018.04.02 21:49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올여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 장관과 김 체육상은 오늘(2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나 남북 체육교류 방안을 논의해 이런 뜻을 모았습니다.

남북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후에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을 포함한 체육교류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김 체육상은 "체육도 북남이 힘을 합치면 아시아에서 1등은 문제 없고 세계적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강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 장관은 "정상회담이 끝나고 실무 논의를 하면서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면 좋겠다"며 "체육이 먼저 남북 화해와 교류에 앞장서서 나갔으면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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