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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불법 체류자들 사이 집단 폭행…4명 구속영장

입력 : 2018.04.02 14:20|수정 : 2018.04.02 14:20


중국인 불법 체류자들 사이에 집단 폭행사건이 발생, 가해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둔기 등으로 중국인 불법 체류자 3명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같은 국적 불법 체류자 A(39)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50분께 서귀포시 동문 로터리 부근 길가에서 둔기로 같은 국적 B(26)씨 등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싸움은 단순 시비가 발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다음 날인 30일 다른 지방으로 가려다 여권 유효기간이 지난 것을 파악한 제주공항 직원에게 붙잡힌 후 폭행 피해 사실을 경찰에 알리면서 가해자들이 모두 붙잡혔다.

경찰은 가해자 4명과 폭행 피해자 3명 중 붙잡힌 2명 등 6명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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