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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 김흥국 vs '성폭행' A씨 맞고소…경찰 수사 급물살

입력 : 2018.04.02 10:59|수정 : 2018.04.02 10:59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수 김흥국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주 고소인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김흥국에게 오는 5일이나 6일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흥국은 지난달 22일 A씨에게 강간·준강간·출판물등에의한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김흥국 역시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추가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경찰은 김흥국 사건을 #미투사건이 아닌 개인간 성폭력 사건 등으로 분류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2016년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흥국은 "성폭행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이 여성이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하고 1억5000여 만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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