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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된 마린 711호 선원송출회사 "현지상황 파악 중"

한상우 기자

입력 : 2018.04.01 13:46|수정 : 2018.04.01 13:46


가나 주변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마린 711호가 해적에 납치돼 선장 등 우리 국민 3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선원송출회사인 부산 마리나 교역은 오늘(1일) "현지상황을 파악하고 들어오는 소식이 있으면 피랍 선원 가족들과 관계기관에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외교부는 우리 국민 3명이 탄 어선 '마린 711호'가 지난달 26일 가나 해역에서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실종된 한국인 선장·항해사·기관사의 소재를 찾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9명으로 구성된 납치세력은 어선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던 중 우리 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로 옮겨 태운 뒤 27일 도주했습니다.

마린 711호는 455t급 참치잡이 어선으로 한국인 3명과 주로 가나 국적인 선원 4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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