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저녁 6시 10분쯤 경기 여주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불이 꺼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불은 주택 신축 공사 중이던 산 중턱 부근에서 69살 이모 씨가 낙엽을 모아 태우던 중 불길이 번져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이 나자 이씨가 자체적으로 불을 끄려다 손가락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50여 명을 투입해 밤 9시 20분쯤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이 불로 임야 5천여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시청 산불진화대에서 이날 밤 동안 산불 감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