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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년 임기 EAFF 회장으로 선임

하성룡 기자

입력 : 2018.03.30 18:43|수정 : 2018.03.30 18:43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앞으로 2년 동안 동아시아축구연맹, EAFF를 이끕니다.

정몽규 회장은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열린 EAFF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10개 회원국의 EAFF 회장 임기는 2020년 3월까지입니다.

지난해까지 일본이 맡았던 EAFF 회장국이 올해부터 우리나라로 옮겨지면서 대한축구협회를 이끄는 정 회장이 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일본의 다시마 고조, 중국의 쑨웬, 홍콩의 마틴 홍 등이 부회장으로 선출됐고, 사무총장에는 박용수 대한축구협회 국제팀장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한은경 부회장을 포함한 북한축구협회 임원진 4명도 참가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EAFF 집행위원을 계속 맡게 됐습니다.

2019년 한국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의 1차 예선은 오는 9월 몽골에서, 2차 예선은 11월 대만에서 열립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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