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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버스화재로 미얀마 이주 노동자 20명 사망

이혜미 기자

입력 : 2018.03.30 15:49|수정 : 2018.03.30 15:49


태국에서 달리던 버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미얀마 출신 이주 노동자 20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오늘(30일) 새벽 서부 탁 주에서 근로자들을 태우고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불로 버스에 타고 있던 47명의 미얀마 출신 이주 노동자 가운데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지역 경찰 대변인은 "불이 붙기 전 담배 연기 냄새가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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