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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양제츠 회담…"남북·북미정상회담 성공개최 협력 지속"

남승모 기자

입력 : 2018.03.29 21:08|수정 : 2018.03.29 21:08


한국과 중국은 북중 정상회담을 토대로 4월과 5월에 잇달아 열리는 남북,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은 오늘(29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이렇게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양 위원은 정 실장에게 북중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했으며, 양국은 이를 토대로 남북,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데 필요한 협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회담에 이어 만찬을 함께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중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했습니다.

양 위원은 내일 문재인 대통령 예방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과 면담한 뒤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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