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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오픈골프, 최초로 예선 도입…나이·국적 불문 출전 가능

김영성 기자

입력 : 2018.03.28 14:19|수정 : 2018.03.28 14:19


한국 여자 골프의 최고 권위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사상 최초로 예선전을 도입해 누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합니다.

대한골프협회, KGA는 올해 열리는 제32회 한국여자오픈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10명에 대해서는 예선전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선전은 오는 5월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

참가 자격 등 자세한 예선전 요강은 대한골프협회 홈페이지(www.kgagolf.or.kr)를 통해 공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한국여자오픈에는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예선전만 통과하면 누구든 출전이 가능합니다.

올해 한국여자오픈은 오는 6월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됩니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R&A는 US오픈, US여자오픈, 디오픈 등 내셔널 타이틀 대회는 모두 예선전을 치릅니다.

남자 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은 2006년부터 예선을 통해 본선 출전 선수 18명을 뽑아왔습니다.

대한골프협회 오철규 사무총장은 "한국여자오픈은 그동안 여러 여건 탓에 문호 개방을 미뤄왔는데 올해부터 진정한 의미의 오픈대회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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