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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도 '미투'…"7년 전 교수가 성폭행"

박찬근 기자

입력 : 2018.03.28 12:34|수정 : 2018.03.28 12:34


덕성여대에서 교수가 제자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트위터 '덕성여대 미투' 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0일 교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수로부터 7년 전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이 글의 작성자는 당시 예술대학 A 교수가 "술을 마시자"며 불러내 갑자기 끌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했으며, 이후에도 자신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작성자는 또 A 교수가 "내가 연락한 것을 친구나 부모에게 알리지 말라"고 했고, 보복이 두려워 A 교수로부터 입은 피해를 신고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성폭력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태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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