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무면허 음주운전 뒤 1년 잠적했다 또 적발돼 구속…이번이 7번째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03.28 11:15|수정 : 2018.03.28 11:23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무면허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뒤 1년 넘게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잠적했다가 또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33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2월 10일 오전 8시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5% 상태에서 무면허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적발 직후 A 씨를 귀가 조처하고 수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으나 A 씨가 불응해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았지만, 소재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에 A 씨는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으며, 경찰은 A 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A 씨는 1년 넘게 타인 명의의 차량을 운전하거나 내연녀의 집에 숨어 살며 신분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10대 시절인 2001년에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적이 있었고 이번까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것만 7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