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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린시컴, 박인비-크리머 시즌 첫 메이저 동반플레이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3.28 08:21|수정 : 2018.03.28 08:21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유소연이 브리트니 린시컴과 동반 플레이를 펼칩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대회 조 편성에 따르면 유소연은 30일 0시 22분 린시컴과 1번 홀에서 출발합니다.

린시컴은 지난 1월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선수입니다.

유소연은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의 렉시 톰프슨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부활을 알린 골프 여제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폴라 크리머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박인비는 지난 19일 끝난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1년 만에 투어 정상에 복귀하며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위한 담금질을 마치고, 통산 8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

박성현은 호주 교포 이민지와 1, 2라운드를 함께 플레이합니다.

박성현과 이민지의 1라운드 티오프 시간은 30일 오전 4시 50분입니다.

바로 지난주 열린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맏언니' 지은희는 30일 0시 30분 10번 홀에서 메이저 사냥을 시작합니다.

지난해 벌타로 유소연에게 우승을 내주며 눈물을 흘렸던 톰프슨은 오전 5시 30분 미셸 위와 함께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슈퍼 신인' 고진영은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와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현지 시간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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