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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형차 5천 대 '졸음운전방지' 경고장치 지원

송욱 기자

입력 : 2018.03.28 08:18|수정 : 2018.03.28 08:18


서울시는 졸음운전사고 방지를 위해 화물차 등 대형차량의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올해 서울시에 등록된 전세버스, 광역 시내버스,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장례차량 등 대형차량 7천 150여 대 중 70%인 5천 140여 대입니다.

나머지 차량은 내년에 지원됩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0억 9천만 원으로 시는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비의 80%를 대당 최대 40만 원까지 보조합니다.

신청은 4월 초부터 해당 차종의 운송사업조합이나 협회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차로이탈경고장치란 자동차 전방카메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향각 센서, 차속센서 등으로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한 차로이탈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경고를 하는 장치입니다.

지난해 1월 교통안전법 개정으로 20t 초과 화물·특수 차량은 차로이탈경고장치를 반드시 장착해야 합니다.

2020년까지 장착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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