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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미 FTA 원칙적 합의…세부사항 곧 공개"

이홍갑 기자

입력 : 2018.03.28 06:23|수정 : 2018.03.28 06:23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그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곧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에게 "한미FTA와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면서 "실무 차원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가 남아있는데 곧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도 같은 날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산 철강 관세 면제와 연계한 FTA 개정 협상에 합의를 이뤘다며 "한국은 이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의 양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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