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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4번째 도전 만에 챔피언결정전 첫 우승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3.27 22:00|수정 : 2018.03.27 22:00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습니다.

도로공사는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5전 3승제)에서 '디펜딩챔피언'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챔피언전 3전 전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했고,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통합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도로공사는 프로배구 첫 시즌인 2005시즌, 2005-2006시즌, 2014-2015시즌 등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업은행에 3전 전패로 무릎 꿇은 도로공사는, 3전 전승을 거두며 기업은행에 3년 만에 고스란히 빚을 갚았습니다.

이번 시즌까지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기업은행은 도로공사에 조직력에서 밀려 통산 4번째 우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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