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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A형 구제역 첫 발생…백신 접종 안 돼 있어 방역 비상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8.03.27 13:43|수정 : 2018.03.27 13:43


국내 돼지농가에서 백신접종이 전혀 안 된 구제역 유형이 처음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전국 모든 소 돼지 농가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기도와 충남도 내 돼지농가에 대해 긴급 백신을 실시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어제(26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된 경기 김포시 대곶면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A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돼지에서 A형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농식품부는 긴급 방역심의회를 열어 위기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전국 모든 우제류 가축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해 27일 낮 12시부터 29일 오후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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