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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에 휴스턴 오픈 시작…최경주·안병훈 등 출전

유병민 기자

입력 : 2018.03.27 12:51|수정 : 2018.03.27 12:51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무대를 밟기 위한 우리 선수들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맏형 최경주와 안병훈, 강성훈과 김민휘는 오는 30일 시작되는 휴스턴 오픈에 나섭니다.

휴스턴 오픈이 마스터스 직전에 열리는 만큼 우승자는 한 장 남아 있는 마스터스의 마지막 출전권을 얻게 됩니다.

지난주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4년 만에 마스터스 출전을 노립니다.

최근 2년 연속 마스터스에 나선 안병훈은 일주일을 푹 쉬며 휴스턴 오픈을 준비했고 강성훈과 김민휘도 반란을 꿈꾸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낸 김시우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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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 지은희의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지은희는 오늘(27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8위보다 16계단 오른 22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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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네덜란드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포르투갈을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판 더 비크를 거쳐 골대 앞을 향했고 데파이가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습니다.

기선을 제압한 네덜란드는 전반 32분 디 라이트의 크로스를 바벨이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뽑았고 전반 추가시간 판 데이크가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난 1991년 10월 이후 포르투갈을 이겨보지 못한 네덜란드는 완벽한 승리로 27년 묵은 한을 풀었습니다.

후반 중반 경기장에 팬들이 난입해 경기가 잠시 중단된 가운데 포르투갈의 간판스타 호날두는 슈팅을 한 개도 날리지 못하고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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