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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에 안개 짙어…교통안전 및 건강 주의

공항진 기자

입력 : 2018.03.26 05:08|수정 : 2018.03.26 05:08


고농도 미세먼지에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오늘 아침에도 뿌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농도가 조금 옅어졌지만 수도권과 충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2,3배를 웃돌면서 '나쁨' 상태를 나타내는 곳이 많습니다.

서울 경기와 인천, 전북과 광주 경남 등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짙은 안개로 서해안과 중부 내륙 곳곳의 가시거리는 100M 안팎에 머물면서 교통소통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인천과 김포, 무안 공항에는 저시정특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고 오후에도 옅은 안개가 이어지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도 종일 '나쁨' 상태에 머물겠고 그 밖의 지방도 오전과 밤 한때 미세먼지가 짙어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환경부는 당분간 대기가 안정된 상태가 이어지면서 공기가 탁할 가능성이 크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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