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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의회 인근서 차량폭탄 폭발…최소 2명 숨져

입력 : 2018.03.26 02:06|수정 : 2018.03.26 02:06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의회 건물 인근에서 25일(현지시간) 차량에 실린 폭탄이 폭발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대통령궁으로 연결된 도로의 보안 검문소가 거대한 연기에 휩싸였다고 전했습니다.

소말리아 경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군인들이 검문소에서 수상한 차량을 세웠을 때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모가디슈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폭탄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22일 웨헬리예호텔 인근 거리에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져 최소 14명이 숨지고 약 10명이 부상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차량폭발로 무려 500여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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