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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 내일 거행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03.25 10:34|수정 : 2018.03.25 10:34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해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이 내일(26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거행된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습니다.

내일 추모식에는 심덕섭 보훈처 차장과 안 의사의 외손녀 황은주, 증손자 안도용 씨를 비롯해 해군 잠수함인 안중근함의 부함장 정창식 중령 등 승조원, 안중근의사숭모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추모식은 안 의사 최후의 유언 봉독, 참석 내빈의 추모사,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전국 학생 글짓기대회 수상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내일 행사에는 일본에서 안중근 의사를 연구하고 기리는 교수와 변호사 등 30여 명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도쿄 호세이대학 마키노 에이지 교수, 가노 겐 변호사, 시마네현의 고마츠 아키오 인간자연과학연구소 이사장, 미야기현의 오노데라 쿠니요시 사담회 회장, 사가현에 안중근의사 동양평화기원비를 건립한 야마사키 케이코 일행 등이라고 보훈처는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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