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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탈출 페루 새 대통령 취임…부패척결 다짐

이병태 기자

입력 : 2018.03.24 16:37|수정 : 2018.03.24 16:37


'탄핵 정국'에서 겨우 벗어난 페루에 마르틴 비스카라 부통령이 새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새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만연한 부패와의 싸움을 선언했습니다.

페루에서는 파블로 쿠친스키 전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에 휩쓸리면선 지난해 말부터 탄핵 위기에 몰렸는데 쿠친스키는 2차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사임했습니다.

비스카라 새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우리는 꿋꿋이 부패와의 싸움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하고 투명성은 우리 정부의 기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스카라는 전임자의 잔여임기 기간인 2021년까지 재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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