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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모비스 꺾고 4강 진출…DB와 격돌

최희진 기자

입력 : 2018.03.23 22:52|수정 : 2018.03.23 22:52


프로농구에서 인삼공사가 현대모비스를 누르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9대 79로 승리했습니다.

3승 1패를 거둔 인삼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DB와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인삼공사는 지난 21일 3차전에서 에이스 오세근이 왼쪽 발목을 다치면서 전력에 금이 갔고,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홀로 골 밑을 지켜야 해 고전이 예상됐습니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의 빈자리를 투혼으로 메웠습니다.

1쿼터부터 선수들이 몸을 던지며 강한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사이먼이 35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전성현은 3점 슛 6개를 포함해 19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용병 블레이클리가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그 뒤로도 항의를 멈추지 않아 결국 테크니컬 파울 1개를 더 받고 퇴장당하며 자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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