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프랑스서 무장괴한 슈퍼마켓 인질극…3명 살해

정경윤 기자

입력 : 2018.03.23 22:52|수정 : 2018.03.24 00:45


프랑스 남부 소도시 트레브에서 무장괴한이 총격전과 인질극을 벌여 3명을 죽이고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23일 오전 11시 15분쯤 총기를 든 괴한이 경찰 추격을 받다가 슈퍼마켓에 난입해 시민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괴한은 인질 2명을 총으로 쏴 죽인 뒤 자신이 IS에 충성한다면서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질극을 벌이던 중 다른 3명의 시민이 괴한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진압에 나선 경찰과 총격전 끝에 괴한은 사살됐고 경찰 2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자에 의한 테러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