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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기지에 프로판 탱크 차량 돌진…"테러 여부 수사"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03.23 13:45|수정 : 2018.03.23 13:45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의 한 공군기지를 향해 프로판 탱크를 탑재한 차량 한 대가 돌진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CBS와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를 보면 샌프란시스코 북동쪽에 있는 트래비스 공군기지 정문 쪽으로 출입 인가를 받지 않은 차량 한 대가 접근했고 경비병이 멈춤 신호를 보내자 차량은 갑자기 반대 차로로 진로를 바꾼 뒤 정문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 차량은 충돌과 동시에 화염에 휩싸였으며 운전자는 사망했습니다. 운전자는 고의로 프로판 탱크를 점화해 차량에 불을 붙인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운전자는 법집행기관 소속 또는 군인으로 알려졌지만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운전자 이외에 다른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미 공군과 연방수사국(FBI)은 테러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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