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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맨유와 계약해지 "떠나야 할 때가 왔다"

하성룡 기자

입력 : 2018.03.23 08:20|수정 : 2018.03.23 08:20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LA 갤럭시로 이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쩡을 통해 맨유와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그는 "맨유에서 보냈던 두 시즌은 환상적이었다. 이제는 떠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구단과 팬, 코치진, 동료 등 역사의 한 부분을 나눴던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맨유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 종료에 동의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2017시즌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에서 맨유로 이적해 활약했지만, 지난해 4월 경기 중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그는 맨유와 재계약이 불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 지난해 8월 맨유와 1년간 계약을 다시 맺고 재활 훈련에 전념했습니다.

올 시즌 활약은 미미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복귀전을 치른 뒤 프리미어리그 5경기 등 총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이는데 유력한 해선지는 미국 LA 갤럭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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