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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역대표부 대표 "한·미 FTA 협상 곧 끝내길 희망"

이홍갑 기자

입력 : 2018.03.23 07:03|수정 : 2018.03.23 07:03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관련해 "협상을 언제 끝낼지 예측하기는 불가능하지만, 내가 분명히 희망하는 것은 우리가 그 협상을 곧 끝낼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상원 재무위에서 한·미 FTA 개정 협상의 기한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나는 우리(한·미)가 진전하고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그는 또 한미FTA 개정 협상에서 미국 무역촉진권한법(TPA)에 따른 각종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알다시피 TPA는 말 그대로 몇 년의 시간을 요구하는 과정"이라며 신속한 협상 진행을 위해 TPA를 적용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산 철강 관세의 영구 면제 여부와 연계한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날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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