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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1세 신예 오사카,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도 완파

이성훈 기자

입력 : 2018.03.22 08:46|수정 : 2018.03.22 08:46


일본의 여자 테니스 신예 오사카 나오미가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를 완파하고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오사카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 오픈 1회전어 윌리엄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 선수 오사카는 지난주 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오사카는 1회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를 꺾었고 8강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시모나 할레프까지 완파하며 세계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최고 시속 200km의 강 서브로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장기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임신 사실을 밝히고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윌리엄스는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도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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