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모피 코트 못산다…모피제품 판매 전면금지

이혜미 기자

입력 : 2018.03.21 18:17|수정 : 2018.03.21 18:17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가 동물 보호를 위해 모피 판매를 금지합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시 감독위원회는 코트와 열쇠고리, 장갑 등 진품 모피를 사용한 모든 제품의 판매 금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이 조치는 내년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소매업자 등은 남은 모피 제품의 재고를 2020년 1월 1일까지 판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고 가게와 전당포 등에서 중고 모피 제품의 재판매는 가능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해 팔리는 모피 제품 매출액은 최소 4천만 달러, 약 429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앞서 같은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웨스트할리우드와 버클리 시가 모피 판매를 금지한 바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