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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교복 논란' 日공립학교, 학생들도 외면?…7명 입학 안 해

입력 : 2018.03.21 11:40|수정 : 2018.03.21 11:40


일본 도쿄(東京) 긴자(銀座)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 교복을 채택해 논란이 인 가운데 일부 학생 측이 '교육방침'을 이유로 입학하지 않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2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 주오(中央)구는 해당 학교인 다이메이(泰明)초등학교에 당초 입학 예정이었던 60여명 중 7명이 이 학교 입학을 그만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4명은 다른 사립 초등학교 입학을 그 이유로 들었지만 3명은 교육방침을 꼽았다.

교복 착용은 의무화되지는 않았지만, 상·하의와 스웨터 등을 포함하면 8만엔(약 80만원)을 넘는다는 사실이 외부로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추가 입학한 1명을 포함해 입학 예정자 54명은 구입 절차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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