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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 "브라질리언 왁싱에 빠졌다…발걸음 경쾌해져"

입력 : 2018.03.21 09:12|수정 : 2018.03.21 09:16


배우 권혁수가 브라질리언 왁싱을 강력 추천했다.

권혁수는 최근 bnt와의 화보와 함께 인터뷰에서 tvN ‘SNL 코리아’로 예능계 블루칩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과 관련해 “아주 작은 배역이라도 잘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불안감을 느낄 겨를도 없었다.”며 신인이었을 당시 패기를 떠올렸다.

유쾌한 배우 권혁수는 ‘SNL 코리아’에서 나문희 패러디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권혁수가 흉내낸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대사는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권혁수는 당시 촬영에 대해서 “몇 날 며칠 밤을 새워가며 스토리 흐름과 캐릭터를 파악하기 위해 공부했다”며 “호박 고구마를 외치던 나문희 선생님의 감정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박고구마에 대해서 “나를 두 번 변화시킨 탄수화물?”이라며 “고구마를 먹고 다이어트를 해서 신체적으로 변화했다면, 호박 고구마를 통해 더 많은 활동을 하게 되며 삶에 변화를 준 것 같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미지그는 “‘SNL코리아’는 나를 더욱 좋은 배우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들어준 학교나 마찬가지이다. 졸업은 했지만 마음속 한 편에는 감사하고 그리운 마음이 있다. ‘SNL코리아’라는 학교를 졸업한 덕분에 앞으로 더 큰 세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엉뚱한 성격의 권혁수는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한 예찬론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는 “스타일리스트의 추천으로 최근 브라질리언 왁싱에 빠져 왁싱 전도사가 됐다.”며 “하기 싫은 분들한테까지 권유하지는 않지만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한다. 왁싱을 하고 나서 발걸음이 경쾌해졌다.”고 재치있게 설명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권혁수는 최근 On Style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에 청일점으로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청일점이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TV조선의 ‘전설의 볼링’을 촬영한 후기로 “방송을 통해 볼링을 제대로 배우면서 심도 있게 치려고 노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지사진제공=bnt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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