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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나이티드항공, 잇단 사고로 반려견 수송 중단

이홍갑 기자

입력 : 2018.03.21 04:50|수정 : 2018.03.21 05:58


미국 대형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반려견 수송과 관련된 사고가 잇따르자 결국 반려견 수송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현지시간 20일 밝혔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반려견 수송 서비스인 '펫세이프 트래블 프로그램'에 대한 내부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반려견을 화물칸에 싣는 항공 예약을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승객이 휴대용 캐리어에 작은 크기의 동물을 실어 기내에 함께 타는 경우에는 탑승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반려견 수송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반려견 수송 과정에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곤욕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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