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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피오이드와의 전쟁 선언…"불법거래상 사형"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03.20 07:25|수정 : 2018.03.20 07:25


트럼프 대통령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햄프셔 맨체스터를 방문, 연설을 통해 마약 불법상들에게 강경하게 하지 않는다면 이는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특히 이들에 대한 궁극적인 벌은 사형이어야 한다면서 자신은 임기 동안 이 문제를 계속 방치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민자 보호도시들이 위험한 범죄인들을 보호하며 불법 이민자와 마약 거래상, 갱단을 지역사회에 풀어주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사형 추진과 함께 앞으로 3년 동안 오피오이드 처방 건수를 3분의 1 줄이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약 밀매상에게 최소 형량을 적용할 수 있는 법정 마약량 기준을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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