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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우승 박인비, 세계 랭킹 9위로 10계단 상승

소환욱 기자

입력 : 2018.03.20 06:35|수정 : 2018.03.20 06:3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만에 우승한 '골프 여제' 박인비가 세계 랭킹 9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끝난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지난주 세계 랭킹 19위에서 이번 주 9위로 도약했습니다.

박인비는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투어 대회를 제패하며 투어 통산 19승째를 달성했습니다.

2013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됐던 박인비는 이후 2015년 10월까지 총 92주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박인비가 세계 랭킹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 10월 말 10위 이후 5개월 만입니다.

펑산산(중국)이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했고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 박성현 순으로 2위부터 4위까지 늘어섰습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파운더스컵 공동 2위 성적을 바탕으로 7위에서 5위로 올라섰습니다.

10위권 내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 박성현 외에 7위부터 10위까지 김인경, 전인지, 박인비, 최혜진이 자리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브루나이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홍란은 226위에서 81계단 오른 145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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