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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 아내 찾아가 흉기 휘둘러…아들까지 2명 부상

박찬근 기자

입력 : 2018.03.19 22:36|수정 : 2018.03.19 22:36


경기 군포경찰서는 별거 중이던 아내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아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66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19일) 낮 2시 반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의 한 주택가에서 아내와 아들에게 미리 준비해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지역에서 함께 살던 아내가 한 달여 전 자신의 폭행으로 집을 나가 군포의 다른 가족 집에 머물며 만남을 거부하자 아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가한 A 씨 아들은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함께 있다가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30대 아들이 크게 다쳤지만 두 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한 달여 전 A 씨의 폭행은 경찰에 신고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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