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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시진핑 재선출에 눈 펑펑…베이징 '트루먼 쇼' 논란

입력 : 2018.03.19 18:00|수정 : 2018.03.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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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베이징 서설?'입니다.

지난 17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천 970표, 만장일치 찬성으로 국가주석에 재선출됐죠. 그런데 같은 날, 베이징에 눈이 내렸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 눈을 두고 "시 주석의 국가주석 재선출을 축하하고 올해 풍년을 알리는 상서로운 서설(瑞雪)" 이라고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 눈은 145일 동안 계속된 가뭄 끝에 내린 데다, 기상국의 사전 예보도 없이 갑자기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많은 중국 누리꾼들이 3월 중순에 눈이 내린 게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급기야 '만들어진 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베이징 기상국은 SNS에 올린 한 영상물을 통해 이 눈이 '인공 눈'이었다는 사실을 간접 시인했다고 하죠.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중국 당국이 전 국민을 상대로 트루먼 쇼 중이네…", "그냥 당선 축하로 뿌렸다 했으면 그런가 보다 했을 텐데ㅋㅋ"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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