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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FA컵 4강 상대는 맨유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3.19 08:11|수정 : 2018.03.19 08:11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4강 대진이 정해진 가운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합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FA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과 맨유, 첼시와 사우샘프턴이 겨룬다고 발표했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4월 22일 홈 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맨유와 싸웁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임시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부진했지만, 적응을 마친 지난해 8월 이후에는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을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 홈에서 펼쳐질 4강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10승 4무 1패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맨유전 첫 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맨유와 두 차례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등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맨유를 상대로는 아직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첼시는 이날 레스터시티와 FA컵 8강 원정경기에서 연장 전반 15분에 나온 페드로의 결승 골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첼시는 위건을 누른 사우샘프턴과 4강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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